아파트값 상승세, 수도권 확산…10년 반 만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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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최근 달아오르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서울 인근 신도시와 수도권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 집계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5% 올라서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분당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24%, 일산도 0.07% 오르는 등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도 지난주 평균 0.13% 오르면서 전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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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민간 기업도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2년 경영위기로 신규인력 채용을 중단하기도 했던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하반기에 120명을 신규채용합니다.

상반기에 채용한 79명을 더하면 전체 채용 규모는 임직원 수의 4%인 199명으로 최근 5년 만에 최대규모입니다.

롯데그룹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0조 원을 투자해 7만 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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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보양식 등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에서는 지난 한 달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 넘게 올랐습니다.

이마트는 에어컨이 5월에 매출 1위를 차지한 건 1993년 개점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선풍기도 지난달 매출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이후에 주로 팔리는 보양식 소비도 크게 늘면서 지난달 장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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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4곳 중 1곳은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자본잠식 상태이거나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재무부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1천255곳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이 잠식됐거나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부실 계열사는 모두 324곳, 전체의 25.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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