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동해서 북한 선박 2척, 선원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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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동해상에서 표류중인 북한 선박 2척과 선원 4명을 구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덕행 통일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일 북한 선박 1척이 선원 1명이 승선한 상태로 우리 해군함에 의해 구조됐고, 3일에는 다른 1척이 선원 3명이 탄 상태로 우리 해경함에 의해 구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덕행 대변인은 "현재 선원들은 정부의 합동신문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조사가 끝난 뒤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에도 동해 상에서 표류중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된 북한 선원 6명을 북한으로 송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달 말 개최하는 '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북측 대표단 참석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을 통해 북측에 참가요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현재 북한의 답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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