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당청간 충분한 사전협의·공감대 마련이 협치의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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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협치의 근간은 당·청의 긴밀한 협력체계이다. 당·청간 충분한 사전협의와 공감대 마련이 협치의 전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누구나 협치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협치를 위한 협치에 빠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시점은 협치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때로, 협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민생을 위한 협치, 국민을 위한 협치여야 될 것"이라며 "우리의 정체성과 지향을 분명히 하고 이를 대화와 타협으로 관철해내는 것이 협치의 과정이자 목적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대표는 첫 고위당정청 회의가 열린 데 대해 "9년만의 정권교체에 벅찬 감격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고위 당·정·청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에서 당·정·청의 긴밀한 협의와 실질적 집행을 하는 국정운영의 핵심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집권당으로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편에 서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민심의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크고작은 이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당이 민주적 역량으로 그 이견을 더 풍부한 대안으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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