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를 포함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실무 책임자가 오늘(5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정 실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제임스 실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납니다.
사드 보고 누락 파문으로 청와대 진상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의 미사일방어 군사 책임자가 청와대를 방문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청와대는 예방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앞서 정 실장은 지난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에게 최근 문제가 된 사드 발사대 반입 보고 누락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 지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이 정무적 차원의 의견을 주고받았다면 실링 청장의 오늘 청와대 방문은 사드 배치에 대한 기술적인 차원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