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성주군은 오늘(5일) 새벽 5시 반부터 헬기 11대와 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어젯밤 중단한 산불 진화를 재개했습니다.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한 야산에서 난 불은 산림 2㏊를 태우고 20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큰 불길을 잡았지만, 다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남은 불을 끄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은 야산 인근 주택에서 한 외국인 근로자가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불로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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