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 숍라이트클래식 우승…통산 5승째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김인경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인경은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9언더파로 2위에 오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를 2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뒀습니다.

김인경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6월 스테이트 팜 클래식 이후 8년 만입니다.

2라운드까지 폴라 크리머와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은 크리머가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틈을 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노르드크비스크가 다시 한 타 차로 추격해 온 13번 홀에서 김인경은 3미터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다시 두 타차로 달아났습니다.

신지은과 이정은, 재미교포 미셸 위 등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3개 대회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개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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