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빅뱅 탑 두문불출…자필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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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최승현씨가 소속사인 YG 공식 블로그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최씨는 사과문에서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서 사죄드리기조차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저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라며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인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9∼12일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 씨와 3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지난 2일 3박 4일 정기외박에서 복귀한 뒤로는 단 한 차례도 외부에서 목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세 차례 식사 시간에도 구내 식당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생활관 안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경 대원들은 최씨가 "책 읽고 빨래도 하는 등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고 대화도 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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