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새벽 0시 45분쯤 수락산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발화지점은 수락산 귀임봉 인근으로 3일 전 산불이 일어난 곳과 같은 장솝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인력을 대거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한 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발화지점 인근 임야 330제곱미터가 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숨어 있던 잔불이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 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서 등 관계기관은 불이 번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현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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