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드 검증은 절차적 정당성 확보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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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사드 배치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에 나선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이를 찬반 논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오늘(3일) 구두논평에서 "환경영향 평가를 비롯해 사드 배치 과정에서 이전 정부에서 건너뛴 과정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사드 국내 배치 찬성이나 반대로 몰아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야권이 제기한 '안보 자해행위' 비판론에 대해선 "지난 정부에서 외교·안보 사안이 불투명하게만 진행되다 보니 여러 폐해가 있지 않았느냐"며 "모든 것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갈 순 없지만, 이번 정부가 과정과 절차를 제대로 만들어 가려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두고 정치적 저의가 있다거나 사드 반대를 위한 수순을 밟는다는 식으로 해석하지 말라"며 "민감한 문제인 사드 국내 배치에 대해 면밀하고 섬세하면서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주변국에 정부의 한반도 문제 관련 입장을 잘 전달했을 것"이라며 "방미 결과가 보고되면 거기에 맞게 대응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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