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절차적 정당성 확보과정 필요' 말씀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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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일) 아시아안보회의 회담장인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사드와 관련해서는 이미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지금까지 진행돼온 한미간의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사드 배치가 대통령도 말씀하셨듯이 다른 변경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장관은 '사드 보고 누락' 조사와 관련해선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20여명의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한 장관은 내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3자 회담과 한미, 한일 양자 회담을 잇따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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