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세곡동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와 가족, 간호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는 치매 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 씨와 치매 환자 봉사활동을 해 온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서울 노원구 치매지원센터 방문때 만난 78살 나봉자 어르신 가족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 문제"라며 '치매 국가책임제'를 주요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치매 국가책임제'에는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 확대 설치 치매 검진 및 조기 발견 지원 치매안심병원 설립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 부담 상한제 도입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건강보험 본인 부담상한제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치매 국가책임제를 구현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