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대학생 스포츠센터 물건 부수고 5시간 숙면 '덜미'


부산 북부경찰서는 만취한 상태에서 스포츠센터에 침입해 집기류를 파손한 혐의로 대학생 19살 A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은 지난달 28일 밤 11시 50분쯤 부산 북구에 있는 한 상가건물 내 스포츠센터의 잠겨진 유리문을 강하게 잡아당겨 연 뒤 카운터에 있는 프린터를 바닥에 집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센터 회원들이 보관해놓은 신발을 꺼내 마구 어질러 놓고서는 안에서 5시간 동안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군이 만취 상태에서 같은 상가에 있는 모친이 운영하는 다른 가게로 착각하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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