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권'이 가장 짜다…외식업자 저염 교육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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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에 있는 음식점 찌개류의 염도가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서울 중에서도 종로 중구가 포함된 서북권역은 전국 평균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973곳을 대상으로 물에 녹아있는 소금의 양인 염도 측정을 했더니,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각각 전국보다 0.21%P, 0.12%P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윤아/서울 성동구 : 요즘에는 식당에서도 좀 저감화 노력을 많이 하시는지 그렇게 크게 짜게 느껴지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권역별로는 된장찌개 기준, 종로 등 도심지역이 포함된 서북권이 1.3%로 전국평균 1.28%보다 높았고, 서남권, 동남권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염도가 가장 낮은 곳은 동북권으로 1.01%로 가장 낮았습니다.

어린이집의 경우, 된장국 염도가 평균 0.47%로 음식점 된장국 염도보다 0.52%p 낮았습니다.

이렇게 어린이집에서는 배식 전 국에 대한 염도를 측정해 보건소로 결과를 전송하는 등 염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외식업자의 저염 실천 교육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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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투신 사고가 일어난 '서울로 7017'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안전요원을 현재 16명에서 31명까지 늘리로 했습니다. 또 핸드레일을 밟고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돌아가는' 회전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원형 그늘막 15개를 설치하고 주변 온도를 낮추는 '안개분수'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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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식문화 세계요리대회'가 열렸는데요, 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 40여 개 국가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요리를 맛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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