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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린 딸의 팔을 붙들고 15분 넘게 버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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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오후 4시 반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자살을 시도하려다 구조됐습니다.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이 여성은 아파트 12층 난간에서 갑자기 뛰어내렸고, 다행히 어머니가 이를 발견해 딸의 손을 붙잡았습니다. 아파트 밖에서 이를 본 시민들은 119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딸의 손을 잡고 있던 어머니가 현관문을 열어줄 수 없어 정작 구조대원들은 집 안에로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그 상태로 15분 넘게 딸의 손을 붙들고 버텼습니다. 그러던 중 이 여성이 평소 112에 장난 전화를 걸었던 기억해 낸 경찰이 아버지에게 연락해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구조대원들은 집 안으로 진입해 가까스로 모녀를 구조할 수 있습니다. 극적인 구조 장면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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