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16호 골…잘츠부르크, 컵대회 우승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시즌 16호 골을 터뜨리며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전에서 황희찬의 선제골을 앞세워 라피드 빈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정규리그와 함께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6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번 시즌 16호 골입니다.

잘츠부르크는 라피드 빈의 반격에 5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39분 발렌티노 라자로의 결승골로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황희찬은 이날 첫 골과 함께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정규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 내 리그 득점 1위와 함께 전체 득점 3위에 올랐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에서도 2골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오는 14일 열리는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