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일 반기문 면담…외교안보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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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반 전 총장과 예정대로 내일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반 전 총장이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반 전 총장과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달 말에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문제가 최대 외교 현안으로 부각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반 전 총장은 앞서 지난 대선 정국 때 문 대통령과 경쟁했지만 지난 2월 1일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4월 출국한 바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1일) 잠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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