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후보자, 온 가족이 위장 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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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장녀의 위장 전입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자의 남편 등 모든 가족이 이화여고 전 교장의 전셋집으로 주소지를 옮겼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강 후보자가 제출한 주민등록 초본에 따르면 후보자와 큰딸이 위장 전입한 후 한 달이 지난 2000년 8월 남편 이 모씨와 차녀, 아들이 이 주소지로 전입했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실거주지로 돌아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후보자는 남편은 전입 과정에서 아무런 역할이 없었다고 지난달 29일 해명해서 추가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 후보자가 이화여고 전 교장의 전셋집이었던 정동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기고 넉 달 뒤 당시 교장을 만나 인터뷰한 글이 동문회보에 실린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강 후보자는 교장에게 이화여고의 자립형 사립고 추진 상황을 물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주소지를 소개했다는 은사가 누군지는 밝히기 어려우며 이화여고의 자사고 전환을 내다보고 딸을 입학시킨 것은 아니라고 외교부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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