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량과 비슷한 가격에 중고차 강매…11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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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허위 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들에게 중고차를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돈을 챙긴 중고차 매매업체 11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37살 A씨 등 중고차 판매업체 팀장 2명을 구속하고, 업체 대표 28살 B 씨 등 10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이 속한 11개 중고차 매매업체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과 경기도 부천 등지에서 46살 C 씨 등 차량 구매자 125명을 상대로 중고차를 강매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해 1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경매로 확보한 차를 싸게 판다고 광고한 뒤 구매자들에게 다른 중고차를 사도록 유도했고, 구매자들이 항의하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결국 비싼 차를 강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11개 중고차 매매업체가 한 캐피털 회사를 끼고 영업을 한 점을 토대로 업체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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