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3주 연속 기준치 이하

질병관리본부 "수족구병은 증가세…위생수칙 잘 지켜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2일자로 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환자가 점점 줄어들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 연속 유행기준 이하 수준을 보임에 따라 인플루엔자 분과위원회 의결을 거쳐 유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유행주의보는 독감 의심환자가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기준치를 넘을 경우 내려지고 3주 이상 기준치에 미달할 때 해제된다.

2016∼2017년 절기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환자 8.9명이다.

의심환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해 52주(12월 18∼24일)로 86.2명이었다.

유행주의보 발령 시점은 2015∼2016년 절기에 비해 한 달 빨랐으나 종료 시점은 비슷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해제되었지만, 수족구병 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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