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부하직원 투자' 딸 사업에 나는 개입 안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세운 회사에 강 후보자와 함께 근무한 부하 직원이 투자금을 출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 후보자 본인은 창업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회사 창업에 어떤 법적 하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강 후보자는 이 회사 창업과 관련해 개입한 바 없고, 창업 당시 뉴욕에서 근무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기구 직원 우모 씨는 강 후보자 제네바 근무 당시 동료 직원이었는데 이 때 장녀를 포함한 후보자 자녀들과 친분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 후보자 장녀가 제네바 유학 당시 스위스 와인과 치즈에 관심이 많았고 귀국 후인 2016년 우모 씨 두 형제와 함께 포즈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장녀와 우모 씨 형제는 각각 2천만원, 4천만원, 2천만원 씩을 출자해 사업자 등록은 마쳤지만 실제 사업이 진행되지는 않았다"며 "출자금액 중 사업자등록에 필요한 소정의 경비 등을 제외한 돈은 통장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