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강력한 돌풍…"최소 80여 명 사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불면서 최소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간 어제(29일) 오후 3시반쯤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모스크바시와 인근 지역에 엄청난 위력의 비바람이 몰아쳐 넘어지는 나무에 주민들이 깔리거나 떨어지는 구조물 등에 맞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세르게이 쇼바닌 모스크바 시장은 "돌풍으로 모스크바시에서 11명이 숨지고 7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시 당국은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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