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사망 전 요양병원·요양원에서 20개월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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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사망 전 10년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지내는 기간은 평균 20개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 직전 10년 입원 기록을 추적한 결과, 노인 1명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지낸 기간은 평균 614일, 약 20개월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10년간 들어간 의료비는 총 3조1천644억 원으로, 건보공단이 부담한 액수는 2조5천655억 원, 본인이 부담한 액수는 5천989억 원이었습니다.

공단 부담금과 본인 부담금을 더한 1인당 의료비는 2천81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대상자 11만2천여 명 가운데 요양병원·요양원 재원 일수가 3천일 이상인 사람은 1,464명으로, 이들은 사망 전 10년 대부분을 요양기관에서 보낸 겁니다.

이 자료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뒤 공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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