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학사 특혜 '이대비리' 첫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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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이화여대 이인성, 류철균 교수의 선고공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 심리로 내달 2일 열립니다.

이 교수는 2016년 1학기와 계절 계절학기 등 3과목 강의에 정씨가 출석하지 않고 과제물을 내지 않았는데도 부정하게 학점을 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류 교수 역시 같은 해 1학기 자신의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시험도 치르지 않은 정씨에게 합격 성적인 'S'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검은 이 교수에게 "교육자의 허물을 쓰고 제자에게 온갖 교육 농단 멍울을 씌우려 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류 교수에겐 "교육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심각하게 침해해 국민에게 커다란 상실감과 허탈감을 준 중대 범죄"라며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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