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소도시 점령한 IS추종 반군은 '다국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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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소도시를 점령한 채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추종 반군에 동남아시아 출신의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남아시아 각국에 테러를 일으킬 수 있는 IS 추종 세력이 폭넓게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필리핀 정부군은 계엄령이 발령된 남부 민다나오 섬 마라위 지역을 점령한 IS 추종세력 '마우테 그룹'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여 반군 31명을 사살했고 이 과정에서 정부군 11명이 죽었습니다.

특히 사살된 반군 대원 가운데 최소 6명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동남아 국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필리핀군의 설명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자국에 이미 외국에서 들어온 반군 대원들이 존재한다면서 이는 민다나오 섬에 IS가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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