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슈퍼문' 현상…해안가 침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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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이른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 해안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슈퍼문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주말까지 해수면이 상승하고 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이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는 최대 4.3미터, 부산 등 남해안 동부는 최대 3미터의 조수 간만의 차가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군산, 목포 등 서해 남부에 최대 7.5미터, 모레는 인천과 평택 인근에 최대 9.7미터의 조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조사원은 바닷물이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차올라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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