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IS 격퇴 동맹군'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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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IS 격퇴를 위한 국제동맹군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나토 동맹국 대사들이 미국 주도의 '반 IS' 국제동맹군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번 결정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의 반(反) IS 국제동맹군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테러에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나토의 28개 동맹국은 개별적으로는 이미 반IS 국제동맹군에 포함돼 있지만, 전문가들은 국제동맹군에 나토가 공식적으로 가입해야 소속국들의 연대와 협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테러도 나토의 반(反)IS 동맹군 합류 결정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이튿날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나토를 '쓸모없는 동맹'이라고 깎아내리며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분담 증액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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