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에 빠진 천연기념물 원앙 가족 14마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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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배수로에 빠진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25일) 오전 11시쯤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배수로에 원앙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구조대는 배수로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어미와 새끼 원앙 14마리 가족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원앙가족은 광주 북구청 담당 부서로 인계돼 자연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원앙 무리는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는 텃새지만 천적을 피해 산속에서 생활하는 습성 탓에 평소에 눈에 띄지 않습니다.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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