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태형'에 처하게 한 이슬람 율법…인권단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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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인도네시아 아체주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성 소수자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남성 두 명이 성 소수자라는 이유로 공개 태형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주의 한 이슬람 사원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사람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하는데, 곧 남성 두 명이 단상 위로 끌려 나오더니 매를 맞기 시작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성 소수자를 법적으로 차별하지 않지만 아체주만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적용해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 인권단체들은 성 소수자 차별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매를 맞는 태형은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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