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복병' 잠비아, 포르투갈 격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예선을 1위로 통과한 '복병' 잠비아가 포르투갈을 눌렀습니다.

잠비아는 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잠비아는 1999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본선에 출전했습니다.

1999년에 조별리그 탈락, 2007년에는 16강에 올랐으나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잠비아는 C조에서 최강으로 꼽힌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놨습니다.

잠비아는 후반 6분 에드워드 칠루피아의 선제 골 후반 31분 패션 사칼라의 추가 골을 묶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1989년과 1991년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2011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에 헬데르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동점까지 만들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C조는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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