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년간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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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발전공기업이 5년간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50%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한전과 발전공기업 5개 사 사장단은 그제,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들 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5년간 7조5천억원을 투자해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5년 기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미세먼지 양은 17만4천t 인데, 이를 2022년까지 8만7천t으로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이는 정부의 국내 감축 목표치인 30%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각 사는 발전소 내 환경설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세먼지 측정소를 대폭 확충해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공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발전소 환경설비 전면 교체에 6조2천억원, 건설 중인 발전소 환경설비 강화에 1조3천억원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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