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원내대표 김동철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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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김동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광주 광산갑 지역구 4선 의원인 김 의원은 오늘(16일) 오전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2차 결선 투표 끝에 39표 중 과반을 득표해 재선의 김관영 의원을 누르고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김 의원과 함께 원내 지도부를 구성할 정책위의장에는 초선의 이용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국정을 주도하는 강한 야당이 되겠다"며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이 당 대 당 형태의 진정한 연정을 제안해온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지금처럼 개별 의원을 접촉해 장관직을 제안하는 건 사이비 연정이고 국민의당을 분열시키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출범 1주일 만에 거론하는 것은 국민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어서 안된다"면서, "통합은 정치적 여건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우선은 양 당의 정체성이 비슷한 경제 현안부터 정책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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