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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서 느껴진 수상한 움직임…멸종위기 거북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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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직원들이 큰 여행용 가방을 열어봅니다. 가방 속에 거북이들이 가득한데, 등 무늬가 하늘의 별 같다고 해서 별거북이라고 불리는 종입니다. 워낙 특이한 무늬를 갖고 있다 보니 애완용으로 큰 인기인데, 멸종위기종이라 국제적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별거북을 몰래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된 겁니다.

이렇게 큰 가방 여러 개에 나눠서 들여온 거북이만 무려 330여 마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3억 원어치라고 합니다. 강력한 제재를 통해서 멸종위기종이 꼭 보호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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