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61% "위안부합의 재협상 요구 응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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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위안부 한일합의에 대해 한국이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2~1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응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의견은 '응해야 한다'는 응답 25%보다 2.4배 많은 것입니다.

위안부 합의의 재협상에는 거부감이 컸지만,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66%가 '변화 없거나',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 23%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후지TV가 지난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한일 간 위안부 합의 재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대해 81.9%가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2.3%에 그쳤습니다.

또 앞으로 '한일합의가 지켜지지 않을까 우려한다'는 응답이 76.4%를 차지했으며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7.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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