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2명 순직 인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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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가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처리를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가 확정됐습니다.

일본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에 같은 당 송영길 의원, 유럽연합과 독일에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특사로 파견됩니다.

특사는 문 대통령의 협력 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하고, 방문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또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간제 교사 2인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진행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이들의 순직 인정 여부에 대해 논란을 끝내고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며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순직 인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하면서 공무 수행 중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 비정규직 등 신분과 관계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랜섬웨어 감염 피해에 대해 초동대응과 피해확산 방지 지시를 관련 부처에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피해 사례는 9건이지만, 오늘부터 국내에도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철저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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