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인도의 한 20대 여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염산 테러를 당한 건데, 가해자는 다름 아닌 자신의 친아버지였습니다.
남편, 아이와 함께 자고 있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찾아와서 염산을 뿌리고 간 겁니다.
10대 소녀들을 성매매에 이용하는 아버지를 딸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 아버지는 딸에게 앙심을 품고 성매매 업소에 딸을 팔려고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가해자인 아버지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딸은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지만, 얼굴뿐 아니라 마음에까지 큰 상처를 안고 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