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강세로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의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8일 조사한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8% 오른 가운데 강남 4구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남구가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9%, 강동구는 0.07%에서 0.09%로 올랐습니다.
사업추진이 빠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와 지난 2일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져 오는 7월 이주기 시작되는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서초구도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7%로, 송파구는 0.04%에서 0.06%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양천구는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5%로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왕십리 일대 정비사업 추진 영향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0.16% 상승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2%, 아파트 전셋값도 0.01%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4%였고, 수도권의 전셋값은 0.05%에서 0.03%로 오름폭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