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1호 업무지시 '일자리 상황점검·일자리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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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1호 업무지시'로 경제부총리에게 당면한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당장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을 수립해 보고하도록 주문했습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대선 기간 '일자리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데 따른 후속 실행 차원으로 관련 업무를 전담할 '일자리 수석'직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일자리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을 보고받은 뒤 일자리는 새 정부 제1의 국정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확인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간절한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 새 내각의 구성이나 일자리위 설치를 기다리지 말고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일자리위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과 평가, 일자리 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일자리에 관한 국민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합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에는 일자리를 전담하는 수석을 둬 관련업무를 챙기도록 했고 임명에 필요한 직제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적임자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3시30분쯤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표지를 포함해 4장 정도 분량인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 서류에 사인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취임 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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