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로 건축 인허가 면적 감소…1분기 4%↓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1분기 보다 4%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강화되기 전 건립이 추진된 건물들이 최근 속속 준공되면서 1분기 준공 면적은 20% 이상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3천875만5천㎡로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1% 줄고, 지방은 2.4% 감소하는 등 수도권의 인허가 면적 감소폭이 컸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시의 경우 149.9% 증가했지만 경기도는 41.8%, 인천은 19.5% 각각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주거용 건물의 인허가 면적이 대폭 줄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건축물 준공 면적은 앞서 수년간 추진된 건설 물량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1% 늘어난 3천 251만㎡에 달했습니다.

준공 면적은 수도권이 16.4%, 지방은 24.9% 증가해 지방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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