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수출 8.0% 증가…미중 무역전운 가라앉아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고 미중 무역전운이 가라앉으며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중국의 달러화 기준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늘어난 1천8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예상치 11.3%, 전월치 16.4%보다는 미치지는 못한 것이지만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했다.

수입도 11.9% 증가한 1천4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18.0%, 전월치 20.3%에 미치지 못한 수치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80억4천800만 달러 흑자로 전월 239억3천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수출은 14.3%, 수입은 18.6% 늘었다.

특히 위안화 기준으로 2개월 연속의 두자릿수 수출 성장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하는 요소로 풀이된다.

중국의 수출은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고 미국과의 무역전쟁 위기가 잦아들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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