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예산국장, 9월 '착한 셧다운' 가능성 옹호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예산국장이 오는 9월 정부를 일시 폐쇄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착한 셧다운' 발언을 엄호했습니다.

워싱턴 DC의 망가진 정치를 바로잡기 위한 의도라며 현실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멀베이니 국장은 CBS방송의 '페이스 더 내이션'에 출연해 "대통령은 워싱턴에서의 절차가 망가진 데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주에 우리가 했던 것은 좋았고 그런대로 괜찮았다."며 하원이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 법안을 가까스로 처리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착한 셧다운'은 "워싱턴 DC에 관한 오물을 전부 빼내는 정신의 일환"이라며, "그게 9월의 셧다운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법안과 예산에 번번이 발목을 잡는 의회에 맞서기 위해 '9월 셧다운'을 제기했다는 주장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난장판을 정리하려면 오는 9월 착한 셧다운 필요하다"며 "우리가 내년에 공화당 상원의원을 더 선출하거나 현재 51%인 (법안통과) 규정을 바꾸든지"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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