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어제(6일) 시작된 대형 산불이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27분께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쉽게 잡히지 못한 채 밤새 이어졌습니다. 결국 오늘까지 주택 30채, 산림 50ha가 소실되었고 이재민 300여 명은 인근 노인회관과 초등학교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강릉 산불은 오늘 오전 10시 36분께 큰 불길을 잡아 잔불 정리 중입니다. 다만 같은 날,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80ha를 태우고 아직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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