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경제의 주축인 한국과 중국, 일본이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늘(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7차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개최에서 3국은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3개국은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무역이 생산성을 향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번 회의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중국 측에서는 시 야오빈 재무차관, 장 젠신 중국 인민은행 국제협력 부국장이 각각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