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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인종차별 이슈에 웃음?…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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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의 출연진 일부가 방송에서 경솔한 태도를 보여 누리꾼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얼마 전 오버부킹으로 문제가 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승객 강제 퇴거 논란을 다뤘습니다. 

이날 중국 대표 왕심린 씨는 "피해자가 '아시아인'이었다"며 "해당 사건은 아시아인에 대한 백인의 인종차별"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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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왕심린 씨의 발언 이후 백인 출연진의 반응이었습니다.

왕심린의 의견을 들은 독일 대표 니클라스 클라분데가 피식 웃음을 짓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습니다.

또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는 "왕심린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주가가 하루 만에 2,800억 원 가까이 폭락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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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백인 패널들의 모습에서 인종 차별적 성향이 보인다', '사실이 어떻든 주제가 심각한데 너무 가볍게 행동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방송 이후 출연진의 개인 SNS 계정에 누리꾼들의 해명요구가 이어지자, 현재 마크 테토의 SNS 댓글 창이 차단되었으며 해당 방송 회차는 현재 일부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 구성 : 이원경 인턴기자, 사진 출처 :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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