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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정몽원 "아이스하키 선수들 대견해…복 받은 특별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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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여기서 여러분께 꼭 전해드려야 할 분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정몽원 회장입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이런 기적을 만들어낸 데는 정몽원 회장의 역할이 정말 컸다, 이런 얘기들을 선수들도 또 백지선 감독도 하고 있는데요. 정몽원 회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몽원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 정몽원/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네, 나와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먼저 축하드립니다.

▶ 정몽원/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우리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가 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에 진출하게 됐는데 그때 현장에 계셨던 걸로 아는데 기분이 어떠셨어요?

▶ 정몽원/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아유, 너무 감격스럽고요. 믿기지 않았죠. 그리고 너무 대견하고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우리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고 감독, 코치가 한몸이 돼서 이렇게 선수들과 한몸이 돼서 해냈다는 것이 정말 너무 큰, 한마디로 저희한테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화면에 정 회장님, 기쁜데 왜 이렇게 우세요? 계속 우시는 모습이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 정몽원/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자꾸만 눈물이 나요, 좋아서.

▷ 주영진/앵커: 20년 넘게 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비인기 종목 지원한다는 거 기업하시는 입장에서 홍보 효과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그러는데 쉽지 않은 일을 하신 것 같습니다.

▶ 정몽원/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아이고, 설움이야 많이 있지만 설움보다도 지금 심정은 드디어 국제아이스하키 무대에서 인정을 받게 됐다는 거, 존중을 받게 됐다는 것이 너무나 기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저희가 우승을 하고 나니까. 아니, 2등을 하고 나니까 국제아이스하키 연맹회장인 르네 파젤 회장께서 직접 감사하다고 그러고 축하한다고 그러고 직접 말씀도 해주시고 이메일로 보내주시고 그래서 저희가 인정받고 존중받게 된 거에 대해서 아주 뿌듯한 감정을 갖고 있고요.

동시에 또 하나 느끼는 거는 그런데 이게 이것이 원타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자리를 계속 유지,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앞으로 뭘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회장님, 이제는 평창동계올림픽입니다.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한번 짧게 강렬하게 한번 해주시죠.

▶ 정몽원/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저는 선수들한테 항상 하는 얘기가 너희는 우리 한국 아이스하키의 밀알이다. 그리고 너희는 많은 복도 받은 특별한 사람들이다. 올림픽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되느냐, 하니까 너희는 밀알의 자세로 한국 아이스하키를 위해서 해야 하고 올림픽에서 진짜 좋은 성적 내고 그리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내서 해외로 나가라. 그리고 해외로 나가고 나서 마지막으로는 한국에 들어와서 은퇴하고 마지막으로 한국을 위한 지도자가 되라는 게 저희가 항상 했던 얘기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그거를 갖다가 확실히 알고 있고요. 저희가 그걸 향해서 같이 뛰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몽원 회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이렇게 전화로 또 직접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그래서 많이 시청자분들께서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몽원/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과 전화 나눠봤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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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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