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집회…비정규직 철폐·최저임금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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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7주년 세계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오늘(1일)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저임금 1만 원 보장,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진행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비롯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세계노동절대회를 진행합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저 임금 1만 원으로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와 노조 활동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최저 임금 만 원 보장은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한다며 대선 직후 새 정부와 직접 교섭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최근 광화문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와 최저 시급 인상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알바노조 등도 참석해 연대 발언을 할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20분부터 대학로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하며 '노조 할 권리'를 주장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합니다.

오늘 하루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기관들은 영업을 하지 않고 주식시장도 휴장합니다.

하지만 전국 모든 관공서는 평소처럼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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