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반도 위기 틈타 자위대에 '非 전시 美 해군 방호' 첫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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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반도 위기 고조를 틈타 해상 자위대에 전시가 아닌 상황에서 미군의 함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처음으로 부여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오늘(30일),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이 전시와 평시의 중간 상태인 이른바 그레이존 상황에서 무기를 사용해 동맹국 함선을 방호하는 '무기 등 방호' 임무를 해상자위대에 명령했다며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무기 등 방호 임무는 내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를 출항하는 항공모함급 대형 호위함 이즈모가 처음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기 등 방호 임무는 지난해 3월 시행된 안보법에 의해 가능해진 것으로, 일본은 이번에 처음으로 자위대에 부여함으로써 안보법 시행 이후 군국주의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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