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경 컴퓨터를 해킹해 사생활을 캐낸 뒤 협박, 돈을 뜯은 경찰 간부가 다른 동료 경찰관 30여 명에게도 같은 악성 코드를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디지털 증거분석을 통해 43살 전 모 경위가 다른 동료 30여 명에게도 같은 악성 코드를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서 전 경위가 악성 코드를 유포한 경찰관 30여 명을 상대로 추가 피해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있다며 전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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