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성불산 13시간째 산불…헬기 7대 동원 진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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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후 충북 괴산군 성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3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괴산군과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헬기 7대와 인력 2백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밤새 불었던 강한 바람이 잦아들면서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괴산군은 오전 중 불을 완전히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9분쯤 시작한 산불은 1ha 이상의 산림을 태우며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5∼6부 능선에서 시작한 불은 산 정상 방향으로 띠를 이루며 확산했습니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비탈이 가팔라 불이 난 곳까지 접근이 어렵고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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