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실질적위협…안보리 강력한 추가제재 준비돼 있어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해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현상유지는 용납할 수 없으며,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적이고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우리가 북핵에 관해 말하기를 원하건 원치 않건 이것은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이고, 또 세계의 최대 문제"라면서 "우리가 결국엔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오찬회동 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과 시리아 문제가 오찬회동의 핵심 주제였다고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 무엇인지, 시리아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고,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것을 지속하지 않을 것인지 등을 궁금해하는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었다"면서 "그런 이슈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