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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추가 맵다? 유승민 캠프, 작지만 단단한 '유세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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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있었던 바른정당 유승민 캠프 오신환 홍보본부장의 '스쿠터 유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 의원은 유세 차량 대신 자신이 직접 제작한 '유세 스쿠터'를 타고 서울시 관악구 신원시장 일대를 누비며 유세를 벌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유세 스쿠터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선거보조금이 있습니다. 소속 국회의원이 33명인 바른정당은 의석수와 20대 총선 득표수에 비례해 선거보조금을 받는 현행 선관위 기준에 따라 63억 6856만 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이는 가장 선거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급받은 더불어민주당(123억 5737만 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바른정당은 '저비용 고효율' 선거전을 펼치고자 운영비가 많이 드는 유세 차량은 17대만 사용하고, 스쿠터와 자전거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캠프 홍보본부장인 오신환 의원은 본인이 직접 '유세 스쿠터'를 제작해 시장 곳곳을 누볐습니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이라는 금언처럼, 주어진 환경에 맞춰 선거전에 돌입한 바른정당, 과연 '가성비의 전설'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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